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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 뽑다 탈모 온다 ! 건강한 모발을 지키는 법

by litenews 2025.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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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가 보이기 시작하면 본능적으로 손이 가기 마련이다. “흰머리를 뽑으면 더 많이 난다”는 속설도 있지만, 실제로는 정반대다. 흰머리를 계속 뽑다 보면 모낭이 손상돼 결국 해당 부위에서 더 이상 머리카락이 나지 않을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흰머리가 거슬린다면 차라리 가위로 자르거나 염색하는 것이 낫다고 조언한다. 그렇다면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습관을 가져야 할까?

흰머리를 뽑으면 정말 다시 안 날까?

흰머리를 뽑으면 다시 검은머리로 나거나, 더 많은 흰머리가 난다는 속설이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흰머리를 반복적으로 뽑다 보면 모낭이 손상되고, 결국 영구적으로 머리카락이 나지 않을 위험이 높아진다.

머리카락은 일정한 생애주기를 거친다. 성장기(27년) → 퇴행기(13주) → 휴지기(24개월) 단계를 거쳐 자연스럽게 빠지고 다시 자란다. 청년기의 경우 전체 머리카락의 8590%가 성장기 상태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성장기 모발은 줄고 휴지기 모발이 늘어난다. 그만큼 새로운 머리카락이 자라는 속도가 느려지고, 빠진 머리가 다시 나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나이가 들면서 지속적으로 머리카락을 뽑다 보면 해당 부위의 모낭이 점점 약해지고, 결국 회복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특히 흰머리만 골라 뽑는 습관이 반복되면 해당 부위에서 영구적으로 머리카락이 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진다. 이는 단순한 미용 문제가 아니라 탈모로 이어질 수도 있는 심각한 문제다.


흰머리를 뽑는 것이 위험한 이유

흰머리를 계속해서 뽑으면 다음과 같은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
1. 모낭 손상 및 흉터 발생
• 모발을 강제로 뽑는 행위는 모낭에 직접적인 손상을 준다.
• 반복적으로 같은 부위에서 머리를 뽑으면 흉터가 생기고, 그 부위에서는 더 이상 모발이 자라지 않을 수 있다.
2. 탈모 위험 증가
• 모낭이 손상되면 해당 부위의 모발 밀도가 줄어든다.
• 특히 나이가 들수록 모낭의 재생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한 번 손상된 모낭은 회복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 결과적으로 해당 부위가 점점 비어 보이면서 탈모가 진행될 위험이 있다.
3. 머리카락이 점점 가늘어짐
• 지속적으로 같은 부위에서 머리를 뽑으면 새로운 모발이 점점 얇아지고 약해진다.
• 결국에는 기존보다 모발 밀도가 낮아지면서 머리숱이 줄어든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흰머리가 신경 쓰일 땐? 올바른 대처법

흰머리가 보기 싫다면 뽑는 것보다는 다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1. 가위로 자르기
• 흰머리가 거슬린다면 뽑는 대신 가위로 잘라내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 모낭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미관상 깨끗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2. 염색하기
• 전문가들은 뽑는 것보다 차라리 염색하는 것이 낫다고 조언한다.
• 단, 염색약이 두피에 자극을 주거나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 염색 시 두피 보호제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3. 두피 건강 관리하기
• 스트레스 관리, 영양 섭취, 두피 마사지 등을 통해 모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건강한 두피 환경을 조성하면 흰머리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건강한 모발을 위한 필수 영양소

나이가 들어도 풍성한 머리카락을 유지하려면 평소 식습관도 신경 써야 한다. 다음과 같은 영양소는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된다.
• 단백질: 달걀, 소고기, 돼지고기, 콩, 두부, 견과류
• 바이오틴(B7): 아보카도, 고구마, 바나나
• 오메가-3: 연어, 고등어, 참치
• 철분: 육류, 시금치, 브로콜리, 렌틸콩
• 아연: 굴, 육류, 호박씨
• 비타민D: 우유, 치즈, 햇볕 쬐기
• 항산화 성분: 베리류, 토마토, 녹차

반면, 가공식품, 패스트푸드, 알코올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다. 커피의 경우 식물성 성분이 모발 건강에 도움을 줄 수도 있지만, 카페인이 교감 신경을 자극해 남성 호르몬 분비를 촉진할 수 있어 과다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

흰머리 관리, 뽑지 말고 올바르게!

흰머리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지만, 이를 관리하는 방법에 따라 모발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무심코 뽑다 보면 탈모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올바른 방법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 흰머리가 신경 쓰이면 뽑지 말고 가위로 잘라내기
• 염색 시 두피 자극을 최소화하고,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면 중단하기
• 충분한 영양 섭취와 두피 관리를 통해 건강한 모발 환경 유지하기

흰머리가 생겼다고 해서 무작정 뽑기보다는, 모발을 보호하면서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자. 모발 건강은 한 번 손상되면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에, 평소에 신경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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