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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상환수수료율 인하, 내 대출관리 전략도 바꿔야 할 때 !

by litenews 2025.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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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상환수수료 인하, 대출 전략 바꿀 타이밍


올해 1월 13일부터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수수료율이 대폭 인하되었습니다. 기존에는 고정금리 기준 최대 1.4%, 변동금리는 1.2% 수준이었는데요. 이제는 KB국민은행 0.58%, 신한은행 0.61%, 하나은행 0.66%, NH농협은행 0.65%, 우리은행은 0.74%로 낮아졌습니다. 단, 이번 인하는 2025년 1월 13일 이후 신규 대출 또는 기존 계약 갱신분부터 적용됩니다.


중도상환수수료란?
대출자가 대출일로부터 3년 이내에 조기상환할 경우 부과되는 수수료입니다. 은행 입장에선 이자 수익이 줄고 자금 운용 계획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에 이를 보전하기 위한 것이죠. 이전엔 수수료 산정 기준이 모호했지만, 최근 금융당국의 지침 변경으로 실제 발생한 비용만 반영하게 되어 소비자 부담이 줄었습니다.

신용대출과 전세자금대출도 인하

이번 조치는 주담대에만 해당하는 게 아닙니다. 신용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율도 함께 내려갔습니다. 신용대출의 경우 기존 0.83%에서 0.11%로 큰 폭으로 인하되었고, 전세대출도 고정금리는 최대 0.52%, 변동금리는 최대 0.37%까지 낮아졌습니다. 다만 신용대출은 대출 기간이 짧고 조기 상환 비율이 높아 대환 수요는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럴 땐 대환대출 고려

중도상환수수료 인하로 인해 대환대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환대출은 기존 대출을 보다 낮은 금리나 유리한 조건으로 갈아타는 것으로, 월 상환 부담을 줄이는 데 유리합니다. 단, 기존 대출을 받은 후 최소 6개월은 지나야 대환대출이 가능합니다.

요즘은 네이버페이, 토스, 카카오페이, 핀다, 뱅크샐러드 등의 플랫폼에서 다양한 금융상품을 비교하고 간편하게 신청까지 할 수 있어요. 내 자산과 대출 정보를 분석해 조건이 좋은 상품을 추천해주기 때문에, 이전보다 훨씬 수월하게 대환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대환대출을 할 때는 중도상환수수료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금리만 보고 갈아탔다가 수수료 부담으로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죠. 또 대환대출은 기본적으로 10억 원 이하의 대출만 가능하고, 연체 중인 대출은 신청할 수 없습니다. 저금리 정책금융상품이나 특정 제휴 상품은 대환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도 있으니 사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금리인하요구권도 놓치지 마세요

대환이 어렵다면 ‘금리인하요구권’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대출자가 신용 상태가 개선되면 금융사에 금리 인하를 요청할 수 있는 제도인데요. 직장 변경, 승진, 자산 증가, 부채 감소, 신용점수 상승 등이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은행뿐 아니라 보험사, 카드사,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서도 신청 가능하며, 결과는 신청일로부터 10영업일 이내에 수용 또는 거절로 통보됩니다.

앱이나 인터넷뱅킹으로도 비대면 신청이 가능하고,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했다는 이유로 금리가 올라가거나 신용점수가 하락하는 일은 없습니다. 각 금융사의 수용률은 은행연합회,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지금이 바로 점검할 시점

중도상환수수료 인하와 같은 제도 변화는 단순히 수수료 몇 퍼센트를 아끼는 문제가 아닙니다. 내 대출 조건을 다시 점검하고, 더 나은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변화입니다.

무심코 유지해 온 기존 대출이 지금의 나에게 여전히 적절한지, 불필요한 이자를 내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세요. 자금 상황에 맞춰 적절한 금융전략을 세우는 것이 지금 가장 필요한 재테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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