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와 흡연을 즐기면서 운동을 하지 않는 생활 습관이 노년 남성의 암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한국 남성들은 평균적으로 음주와 흡연 비율이 높은 편인데, 이와 같은 생활 습관이 장기적으로 암 발생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가 발표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생활 습관이 암 위험을 증가시키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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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65세 이상 남성, 암 발병 위험 증가하는 이유
의료계에 따르면 강서영 교수(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와 최희준 학생(을지대 의대 2학년)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를 분석한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암(Cancers)’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2008~2009년 당시 65세 이상 남성 6만4756명을 8년간 추적하며 생활 습관과 암 발병 간의 관계를 분석했다.
조사 대상자들은 2년마다 진행된 국가 건강검진에서 네 차례 응답했으며, 연구진은 흡연, 음주, 운동 부족 등의 생활 습관을 점수화해 암 발병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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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구 방법: 생활 습관 점수 분석
연구팀은 각 대상자의 생활 습관을 평가하기 위해 12점 척도를 적용했다.
✔ 흡연, 음주, 신체 활동 부족이 확인될 때마다 1점씩 추가
✔ 네 번의 검진 동안 한 번도 해당되지 않으면 0점, 모두 해당되면 12점
이렇게 점수를 매겨 생활 습관 점수가 높은 사람일수록 암 발병 위험이 커지는지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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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음주·흡연이 암 발병을 높이는 이유
📌 흡연이 암을 유발하는 기전
• 담배에는 발암물질(벤조피렌, 니트로사민, 포름알데히드 등)이 다량 포함됨
• 이 성분들이 체내로 들어가면서 DNA 변이를 유발해 암세포 성장 촉진
• 폐암뿐만 아니라 구강암, 식도암, 방광암, 위암, 간암 등 다양한 암 발병 위험 증가
📌 음주가 암을 유발하는 기전
• 알코올은 체내에서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 물질로 분해됨
• 아세트알데히드는 DNA 손상을 일으키고 발암을 촉진
• 특히 구강암, 식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과 높은 연관성
📌 운동 부족이 암 발병을 높이는 이유
• 운동이 부족하면 면역력이 저하되어 암세포 성장 가능성 증가
• 신체 활동이 적을수록 체내 염증 증가 → 만성 염증이 발암 위험을 높임
• 비만 위험 증가 → 호르몬 불균형 및 대사 장애 발생
즉, 흡연과 음주를 하고, 운동을 하지 않는 생활 습관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암 발병률을 높인다는 것이 연구팀의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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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암 예방을 위해 꼭 챙겨야 할 것들
암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 1) 금연
✔ 흡연은 모든 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함
✔ 금연 후 5년이 지나면 폐암 위험 50% 감소, 10년 후에는 정상인과 비슷한 수준
✔ 니코틴 패치, 금연 클리닉 활용하기
✅ 2) 절주
✔ 알코올 섭취를 줄이면 간암, 대장암, 식도암 위험이 감소
✔ 남성은 하루 2잔 이하, 여성은 1잔 이하로 제한
✔ 가능하면 주 2~3회 이상 금주일을 가지기
✅ 3) 꾸준한 운동
✔ 주 150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빠르게 걷기, 자전거, 수영 등) 권장
✔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신진대사 촉진 → 체내 염증 감소, 면역력 강화
✔ 매일 30분 이상 가볍게 걷는 것만으로도 건강 개선 가능
✅ 4) 건강한 식습관
✔ 가공식품, 붉은 고기, 튀긴 음식 섭취 줄이기
✔ 채소, 과일, 통곡물, 견과류 등의 항산화 음식 섭취
✔ 충분한 수분 섭취(하루 1.5~2L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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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결론 – 암 예방은 습관 개선이 답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노년 남성일수록 생활 습관이 암 발병 위험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흡연과 음주를 줄이고,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암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아무리 건강검진을 꾸준히 받아도 잘못된 생활 습관을 지속하면 암 발병 위험을 피할 수 없다.
오늘부터라도 건강한 습관을 실천해 암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술과 담배, 즐기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지금부터라도 건강을 위한 변화를 시작해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