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
2.혈관성 치매 예방과 관리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음식
치매 치료에 대한 연구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줄기세포를 이용한 혈관성 치매 치료 가능성을 확인하며 희망적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현재까지 혈관성 치매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부족한 상황이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줄기세포 치료가 기억력과 인지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1.혈관성 치매란?
혈관성 치매는 뇌로 가는 혈류 공급이 부족해 발생하는 치매의 한 유형으로, 전체 치매 환자의 약 20%를 차지한다. 주로 뇌졸중 생존자의 30%에서 발병하며, 만성 대뇌 소혈관질환 등도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뇌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거나 줄어들면 뇌세포가 손상되면서 기억력 감퇴, 인지 기능 저하 등의 치매 증상이 나타난다.
연구 개요: 혈관성 치매 치료, 가능할까?
이번 연구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박동혁·김장훈 교수, 고려대 생명공학과 김종훈 교수, 의과학과 금동호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연구진은 혈관성 치매 동물 모델을 활용하여 신경전구세포를 이용한 치료법의 효과를 분석했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Tissue Engineering and Regenerative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되었다.
실험 방법: 신경전구세포를 활용한 치료
연구팀은 실험용 쥐를 세 그룹으로 나누어 실험을 진행했다.
1. 정상 그룹 - 혈관성 치매를 유발하지 않은 정상 쥐
2. 혈관성 치매 그룹 - 혈관성 치매를 유발한 쥐
3. 신경전구세포 투여 그룹 - 혈관성 치매를 유발한 후 신경전구세포를 15일간 투여한 쥐
신경전구세포란?
신경전구세포는 다양한 신경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줄기세포로, 뇌 조직 재생과 신경세포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진은 인간 유래 전분화능 줄기세포에서 유도된 신경전구세포를 사용했다.
연구진은 실험 후 3개월 동안 면역조직화학 검사와 신경 행동 검사를 통해 각 그룹의 차이를 비교·분석했다.
연구 결과: 혈관성 치매 치료 효과 확인
1. 뇌 염증 반응 감소
염증의 정도를 나타내는 IBA-1(미세아교세포 활성 지표)와 GFAP(성상세포 활성 지표) 수치를 비교한 결과,
- 혈관성 치매 그룹에서는 각각 130개, 110개
- 신경전구세포 투여 그룹에서는 각각 90개, 70개로 감소
즉, 신경전구세포를 투여하면 뇌의 염증 반응이 감소하는 효과가 확인되었다.
2. 미엘린 단백질 재생 촉진
신경 기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미엘린(myelin) 단백질의 형광 강도를 분석한 결과,
- 혈관성 치매 그룹에서는 60으로 감소했으나,
- 신경전구세포 투여 그룹에서는 90 이상으로 증가하여 정상 수준과 유사하게 회복됨.
즉, 신경전구세포가 미엘린 재생을 촉진하여 신경 기능 회복에 기여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3. 기억력 및 인지 기능 향상
신경 행동 검사에서 기억력 지속 시간을 비교한 결과,
- 혈관성 치매 그룹은 92.1초
- 신경전구세포 투여 그룹은 252.0초로, 기억력이 약 2.7배 향상됨.
또한, 신경전구세포 투여 그룹은 혈관성 치매 그룹에 비해 인지 능력이 2.2배 향상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줄기세포 치료가 혈관성 치매의 주요 증상인 기억력 및 인지 기능 저하를 개선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연구를 통해 줄기세포가 혈관성 치매 치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연구를 주도한 박동혁 교수는 "신경전구세포가 혈관성 치매 동물 모델에서 뇌 염증을 감소시키고, 신경 기능 회복에 중요한 미엘린 재생을 촉진하며, 기억력과 인지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혈관성 치매 치료에 신경전구세포가 새로운 해법이 될 가능성을 제시한 중요한 발견이다."
라고 밝혔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법은 아직 초기 연구 단계이지만, 이번 연구는 향후 임상 연구 및 실제 치료법 개발을 위한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는 동물 실험을 통한 효과가 확인된 단계이므로, 추가적인 임상 연구와 장기적인 안전성 검토가 필요하다.하지만, 만약 이러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인체에서도 효과가 입증된다면, 혈관성 치매 치료법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다.
혈관성 치매는 현재까지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어 많은 환자와 가족들에게 어려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법이 가능할 수 있음을 확인하면서, 앞으로의 연구가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물론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지만,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줄기세포 치료가 혈관성 치매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2.혈관성 치매 예방과 관리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음식
1.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
오메가-3 지방산은 뇌세포 보호 및 염증 감소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DHA와 EPA 성분이 뇌 혈류 개선과 신경세포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추천 음식
- 등푸른 생선 (연어, 고등어, 정어리, 참치, 청어)
- 아마씨, 치아씨드, 호두 (식물성 오메가-3 공급원)
2.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음식
활성산소는 뇌세포를 손상시켜 치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C, E,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제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뇌 건강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추천 음식
- 베리류 (블루베리, 딸기, 라즈베리, 크랜베리)
- 토마토 (라이코펜 함유)
- 녹차,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초콜릿 (플라보노이드 함유)
3. 혈관 건강을 돕는 음식
혈관성 치매는 뇌 혈관이 막히거나 손상될 때 발생하므로, 혈류 개선 및 혈압 조절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천 음식
- 올리브오일 (지중해식 식단의 핵심, 혈관 보호 효과)
- 마늘, 양파(혈액 순환 촉진, 항염 작용)
- 콩류(두부, 청국장, 된장) (식물성 단백질과 이소플라본이 풍부)
4. 뇌 기능을 강화하는 음식
신경전달물질을 증가시키고, 인지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성분을 포함한 음식들입니다.
추천 음식
- 달걀 (콜린이 풍부해 기억력 향상에 도움)
- 호두, 아몬드, 브라질너트 (비타민 E와 마그네슘 함유)
- 강황(커큐민 성분 함유) (항염 및 항산화 작용)
5. 혈당 조절과 대사 건강을 유지하는 음식
혈당 스파이크는 뇌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추천 음식
- 귀리, 현미, 퀴노아 (복합 탄수화물로 혈당 조절 효과)
- 고구마, 단호박 (베타카로틴과 섬유질 함유)
- 그릭 요거트, 발효식품(김치, 낫토) (장 건강과 뇌 건강 연관)3.혈관성 치매 예방을 위한 식습관 팁
나트륨 줄이기: 짜게 먹으면 혈압이 상승하고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침
가공식품 피하기: 트랜스지방이 많은 패스트푸드, 가공육(소시지, 햄) 등은 뇌 건강에 해로움
수분 섭취 충분히 하기: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
하루 한 끼는 생야채와 견과류 포함: 뇌 건강에 필요한 미네랄과 비타민 보충
혈관성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단과 건강한 생활 습관이 중요합니다.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뿐만 아니라 적절한 운동,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도 함께 실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